한전,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32.8%↑..전력구입비 등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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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등 각종 영업비용 감소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전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 15조753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타 영업비용은 송배전선로 신증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출권 무상 할당량 추가에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감소, 수선유지비 감소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6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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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 15조753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8%, 120.9% 늘었다.
전력판매량은 수요 증가로 2.5% 늘었지만 원가연계형 요금제 시행으로 전기판매수익은 267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구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연료비 감소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7억원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송배전선로 신증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출권 무상 할당량 추가에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감소, 수선유지비 감소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61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올해 경영 여건 및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한전은 앞으로 전력그룹사 판매량 1킬로와트시(kWh) 당 전력공급비용(단위당 비용) 증가율을 오는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자체 전력공급비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해서는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화 목표를 공유해 주기적인 실적 점검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추자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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