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발칵' 뒤집었던 신생아 쓰레기봉투 유기 사건..CCTV 커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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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살아있는 신생아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하고 숨지게 한 커플이 2년 만에 체포됐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경찰이 대만에서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싱가포르 출신 20대 남녀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찰은 이 싱가포르 커플에 대해 지난해 2월 신생아 살해 및 유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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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체포
대만에서 살아있는 신생아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하고 숨지게 한 커플이 2년 만에 체포됐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경찰이 대만에서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싱가포르 출신 20대 남녀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찰은 이 싱가포르 커플에 대해 지난해 2월 신생아 살해 및 유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 커플이 유기한 아기는 2019년 2월 대만 타이베이의 한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쓰레기봉투에 담긴 상태로 발견됐다. 식당 음식물쓰레기통 속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는 이후 10㎞가량 떨어진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졌고, 이후 공장 직원이 사체를 발견했다.
신생아는 여아였고 발견 당시 탯줄과 태반이 그대로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기 당시 아기가 살아있던 것으로 확인돼 큰 충격을 안겼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대만 수사당국은 쓰레기차 동선에 따라 100개가 넘는 CCTV를 확인한 끝에 사건 당일 호텔에서 나와 싱가포르로 돌아간 이 커플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호텔에서는 신생아의 DNA와 일치하는 혈흔이 발견됐고 신생아 태반의 일부 조각이 호텔 욕실 배관 속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이 커플은 2년 전 대만 수사당국과 접촉했을 당시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자신이 임신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만삭 상태로 싱가포르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남성 또한 “호텔을 떠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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