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10년간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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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MMA(종합격투기) 선수로는 최초로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지난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발표하며 맥그리거가 1억 8000만 달러(약 2038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맥그리거가 대전료 및 PPV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2200만 달러(약 248억 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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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최다 수입왕은 '머니' 플로이드 메이웨더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MMA(종합격투기) 선수로는 최초로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지난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발표하며 맥그리거가 1억 8000만 달러(약 2038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8년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맞대결서 패한 뒤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고 지난해 1월 복귀해 도널드 세로니와 맞붙은 뒤 다시 1년간 휴식, 지난 1월 더스틴 포이리에와 경기를 치렀다.
맥그리거가 대전료 및 PPV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2200만 달러(약 248억 원)에 불과하다. 대신 옥타곤 밖에서의 수입이 엄청났는데 광고와 사업으로 1억 5800만 달러(약 1784억 원)를 버는데 성공했다.
특히 맥그리거는 자신이 직접 론칭한 위스키 브래드 '프로퍼 트웰브'가 말 그대로 대박이 나며 뛰어난 사업 수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맥그리거에 이어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미프로풋볼 닥 프레스콧 등이 1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고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로저 페더러(9000만 달러)는 7위로 내려앉았다.
포브스의 지난 10년간 발표에 따르면, 연간 수입 1위에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복싱 레전드 ‘머니’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다.
메이웨더는 이렇다 할 광고 또는 후원 없이 대전료만으로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발생시켰고 은퇴 전 경기에 뛸 때마다 1위를 독식하곤 했다. 메이웨더는 2012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등 최근 10년간 무려 4번이나 수입왕에 오른 바 있다.
뛰어난 축구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두루 갖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2017년)가 두 차례 수입 랭킹 1위에 올랐고 골프의 타이거 우즈와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 그리고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가 각각 한 차례씩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바 있다.
1년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스타 역시 메이웨더였으며, 2015년 무려 3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해 메이웨더는 매니 파퀴아오와의 빅매치를 벌였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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