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 '남자 예능상' 이승기 "'싱어게인' 뮤지션 71팀 감사"

홍신익 2021. 5. 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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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에서는 이승기가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JTBC '싱어게인', SBS '집사부일체' 등에서 활약한 이승기는 "선배님들과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상까지 받으니 부담이 된다. 제가 예능을 2004년 데뷔하면서부터 했는데, 처음엔 정말 어렵고 힘들어서 고민이 많이 됐다. 옛날부터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선배님께 보고 배운 게 많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험과 연륜이 쌓이면서 머리가 앞설 때가 있다. 뜨거운 가슴이 앞설 수 있게 하고 싶다. '싱어게인'을 빛내준 무명 가수 71팀,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뮤지션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힘든 시기 모두 웃으면서 힘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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