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 오정세X엄혜란, TV부문 男女 조연상 "경이롭다"

홍신익 2021. 5. 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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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 엄혜란이 TV 부문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에서는 TV 부문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품에 안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오정세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회사 식구,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조연은 주연을 돕는 역할이라 도울 '조'자를 쓴다. 그런데 사실 그 반대인 것 같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제가 (주연 배우들에게) 되려 도움을 더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문강태(김수현) 미소만 봐도 가슴이 뜨거워진다"는 그는 "매 신 감정이 뜨거워진, 배우로선 쉽지 않은 경험을 했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고문영(서예지) 작가님도 고맙다"며 호흡을 맞춘 김수현, 서예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오정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전작이 '스토브리그'였는데, 끝날 때쯤 코로나19가 시작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여기까지 왔다. 우리 모두는 아주 긴 '스토브리그'를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곧 새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TV 부문 여자 조연상은 OCN '경이로운 소문'의 염혜란에게로 돌아갔다. "경이롭다"는 말로 말문을 연 엄혜란은 "시청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시청률 오르는 걸 확인하니까 정말 좋았다.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액션 판타지이기에 저 혼자 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저를 대신해 액션을 소화해주신 배우가 없었다면, (CG로) 제게서 치유의 빛이 나오지 않았다면 제 연기가 빛나지 않았을 거다. 끝까지 믿어주신 작품 관계자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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