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GTX-C 양재역 환승센터에 강남베드로병원 등 도곡 방향 출구 6개 개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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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GTX-C 노선 양재역사 복합환승센터에 강남베드로병원 등 도곡동 방향의 출입구 6개 개설을 골자로 하는 '지하연결 기본구상 제안서'를 13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했다.
제안서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 3·4번 출구~도곡동 구간에 지하연결통로와 출입구를 설치해 복합환승센터와 GTX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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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GTX-C 노선 양재역사 복합환승센터에 강남베드로병원 등 도곡동 방향의 출입구 6개 개설을 골자로 하는 ‘지하연결 기본구상 제안서’를 13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했다.
제안서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 3·4번 출구~도곡동 구간에 지하연결통로와 출입구를 설치해 복합환승센터와 GTX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양재역 3호선과 신분당선 출구가 서초구로 편중된 데다 지난해 말 양재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공모안에도 강남구는 제외돼 있어서다.
양재역사거리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을 경유, 107개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양재역 인근 도곡동 일대는 15개 아파트단지와 3개 초·중·고교, 재래시장이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도 많아 교통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가 필요하다.
양재사거리 동서쪽은 지하차도가 있어 버스정류장과 양재역 간 거리가 먼 데다 경사로라 접근이 불편하다. 인근에 횡단보도가 없어 양재역에서 300m 떨어진 육교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민원도 제기돼 왔다.
정순균 구청장은 “현 공모안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 간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거점이 될 양재역사는 모든 시민의 편의시설이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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