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S] 서튼 롯데 감독 1군 사령탑 첫 승, 나승엽 타점+결승 득점
래리 서튼 롯데 신임 감독이 1군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 말 결승점을 뽑아 5-4로 이겼다. 최근 3연패 탈출. 지난 11일 허문회 감독 경질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서튼 감독은 취임 3경기 만에 1군 첫 승을 올렸다.
SSG가 선취점을 뽑고, 중반까지 분위기를 끌고 갔다.
제이미 로맥은 1회 초 무사 1루에서 롯데 박세웅에게 선제 2점 홈런(시즌 9호)을 뽑았다. 4회에는 최정이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렸다.
롯데는 4회 1사 후 정훈의 2루타에 이은 딕슨 마차도의 2점 홈런(시즌 3호)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SSG는 5회 최지훈과 로맥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초 선두타자 정훈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고, 2사 2루에서 나승엽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전날(12일) 1군 데뷔 첫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나승엽은 이날 데뷔 첫 타점 기록도 만들었다.
롯데는 7회 1사 1, 3루에서 한동희의 적시타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2사 만루 찬스까지 잡았지만 대타 이대호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리드를 잡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8회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나승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지시완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1사 후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나승엽이 홈을 밟아 5-4로 역전했다.
롯데는 9회 초 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11일 4-2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아픔을 털어냈다.
롯데는 나승엽과 마차도, 정훈, 손아섭이 각각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부산=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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