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드·산초 글쎄.." 클롭 감독, 거물급 이적에 회의적 반응

서지수 2021. 5.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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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구단의 거물급 스타 이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현재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론하며 그들의 이적이 쉽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 리버풀의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요원하다며, 구단이 부진 탈출을 위해 선수 영입 등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57점(34경기 16승 9무 9패)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첼시(36경기 승점 64점)와 7점 차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의 승점 차이기 때문에 뒤엎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챔스 진출이 쉬운 상황은 분명히 아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이 음바페, 홀란드, 산초 등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이 많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여름 디오고 조타와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하면서 자금을 많이 썼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정이 축소된 상황이라 이적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클롭 감독도 같은 맥락에서 스타 선수들의 이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구단의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거액의 이적은 없을 것(not a lot)”이라고 했다. 그는 “대규모 거액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음바페, 홀란드, 산초 등이 이적할지는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좌)와 엘링 홀란드(우). 사진=게티이미지

클롭 감독은 또 “현재 축구계는 코로나19로 예전처럼 자금을 쓸 수 없다. 그래서 올여름 많은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챔스 진출이 어려운 것은 나쁜 일”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기회가 되는 일을 말해야 한다. 부상당한 선수들을 되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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