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있다(classy)" 상대팀 실축 위로한 음바페

서지수 2021. 5.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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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컵 4강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를 위로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축구협회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에서 몽펠리에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PSG와 몽펠리에는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PSG가 6-5로 이겼다.

윤일록은 몽펠리에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지며 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음바페는 크게 활약했다. 음바페는 전반 10분과 후반 5분 경기 초반마다 골망을 흔들면서 PSG에 득점을 안겼다.

몽펠리에도 선전했다. 전반 45분엔 가에탕 라보르드가, 후반 38분엔 앤디 델로가 득점하면서 2-2로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승부가 나지 않자, 경기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PSG와 몽펠리에 모두 승부차기에 허점을 보이지 않으면서 5-5 상황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몽펠리에의 6번째 키커 주니오 삼비아가 실책하면서 프랑스컵 결승행 티켓은 PSG가 가져갔다.

한편 몽펠리에의 준결승행 실패의 원인은 오롯이 주니오 삼비아에 가게 됐다. 이에 삼비아는 자신의 실책에 괴로워했다. 그런 그를 위로한 이는 다름 아닌 음바페였다.

13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삼비아를 위로하는 음바페. 사진=팬 트위터 캡처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음바페의 따뜻한 위로 장면에 주목했다. 매체는 음바페 행동을 ‘기품있다(classy)’고 칭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괴로워하는 삼비아에 다가가 어깨를 다정히 감싸 안으며 무언가를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도 삼비아에 격한 포옹을 하며 위로했다.

음바페의 모습에 팬들도 반응했다.

팬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해당 장면을 올리며, 음바페가 ‘클라스’가 다른 선수라며 추켜올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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