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올해 신규채용 계획 있는 기업, 10곳 중 4곳뿐"

김지애 2021. 5.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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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10곳 중 4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전국 100인 이상 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신규채용 및 언택트 채용 활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규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33.9%이고 계획이 없는 기업은 25.8%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신규채용 규모 지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기업은 3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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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나라 기업들의 신규 채용 계획과 규모 조사 결과. 경총 제공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10곳 중 4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전국 100인 이상 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신규채용 및 언택트 채용 활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규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33.9%이고 계획이 없는 기업은 25.8%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신규채용 규모 지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기업은 37.9%였다.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24.6%에 불과했다. 지난해보다 축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도 37.4%에 달했다.

신규채용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은 ‘원하는 능력을 갖춘 지원자 부족’(60.0%), ‘합격자 입사 포기 및 조기 퇴사’(17.4%), ‘임금 등 지원자 요구 충족 어려움’(1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 도입 현황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을 도입했다는 기업은 응답 기업의 13.9%에 불과했다. 500인 이상 기업 중 21.0%가 비대면 채용을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300~499인 기업(14.2%), 100~299인 기업(10.4%)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도입 비율이 저조하게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의 단점으로 ‘심층적 평가 곤란’(41.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통신장애 등 변수 발생’(20.0%), ‘별도 시험환경 구축 필요’(11.4%), ‘부정행위 발생 우려’(2.9%) 등도 들어졌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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