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OT 마지막 승리' 리버풀, 걱정과 자신감 사이

이종현 기자 2021. 5.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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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승리한 건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른 팀보다 1~2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34경기, 승점 57)은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4위권 경쟁 중이다.

리버풀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맨유전 9경기에서 2승 6무 1패다.

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리그에서 상대한 팀 중 리버풀과 아스널에 유독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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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붉은색 유니폼)와 리버풀 선수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승리한 건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도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리버풀이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유러피언슈퍼리그 출범을 주도했던 글레이저 맨유 구단주 일가에 대한 항의 표시로 강경한 시위가 열리면서 연기된 경기다.


다른 팀보다 1~2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34경기, 승점 57)은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4위권 경쟁 중이다. 4위 첼시(36경기, 승점 64)를 7점 차 추격하고 있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반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가 맨유다. 리버풀은 최근 15번의 맨유 원정에서 1승 4무 10패다. 2014년 3월 3-0으로 이긴 이후 승리가 없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 리버풀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맨유전 9경기에서 2승 6무 1패다.  


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맨유 원정에서 약했다. 클롭 감독 커리어 중 원정에서 가장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하는 팀이 맨유다. 여섯 차례 원정에서 아직 웃은 적이 없다. 그나마 위안인 건, 최근 원정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등 원정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맨유는 유독 홈에서 패배가 많다. 맨유는 앞서 2시즌에서 당한 패배보다 올 시즌 이미 홈에서 진 횟수(5패)가 같다. 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리그에서 상대한 팀 중 리버풀과 아스널에 유독 약했다. 각각 5경기씩 치러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상대들이다.


단 리버풀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끝을 조심해야 한다. 래시포드는 최근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4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다. 반면 '마누라'는 무디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맨유전 14경기에서 단 1득점 중이고 사디오 마네는 11경기에서 자책골을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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