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원 모두 경사.. 라운드 베스트11 '무려 8자리 차지'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두 팀은 수원삼성과 수원FC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수원FC를, 베스트 매치는 수원삼성 대 제주유나이티드를 선정했다. 베스트 팀 수원FC의 무릴로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무릴로는 지난 11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페널티박스 바깥 왼쪽 지점에서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라스에게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추가했다.

지난 12일 수원은 홈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김건희, 제리치, 헨리가 차례로 골을 뽑아내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베스트11에는 수원FC 선수 4명(라스, 무릴로, 박지수, 박배종), 수원삼성 선수 4명(김건희, 이기제, 최성근, 헨리)이 포함됐다. 두 수원에서 11자리 중 무려 8자리를 차지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무릴로(수원FC)

베스트11

FW: 주민규(제주), 라스(수원FC), 김건희(수원)

MF: 이기제(수원), 김도혁(인천), 무릴로(수원FC), 최성근(수원)

DF: 박지수(수원FC), 불투이스(울산), 헨리(수원)

GK: 박배종(수원FC)

베스트 팀 : 수원FC

베스트 매치 : 수원(3) vs (2)제주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