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 수립

박다영2 2021. 5. 13.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2021년 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상생'에 주안점을 두고 경마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마 시행방안을 모색했다.

이번에 발표한 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에서도 국산마 생산·환류 체계가 막힌 부분 없이 순환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하반기 특화경주를 총 경마 시행 규모의 25% 수준으로 편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2021년 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상생'에 주안점을 두고 경마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마 시행방안을 모색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6월부터 과천, 부산, 제주 경마장에서 무 고객 경마를 시행해왔다.

매출은 정상적인 경마 시행 대비 4%에 불과해 비용 지출이 훨씬 더 큰 상황이지만 경마 시행에 기수, 조교사 등 2천여 명의 경마관계자와 280여 호 경주마 생산 농가의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번에 발표한 하반기 경마 시행 방향에서도 국산마 생산·환류 체계가 막힌 부분 없이 순환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신마(新馬), 미 승리마, 경매마가 출전하는 특화경주를 시행하고 그 경주에 대해 경마 상금을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특화경주를 총 경마 시행 규모의 25% 수준으로 편성한다. 당초 총 경주의 20%가량을 특화경주로 편성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신마 수급과 경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11일 제주에서 열린 국내산마 경매에서는 139마리가 상장, 33마리가 낙찰돼 낙찰률이 24%에 그쳤다.

그간 계속해서 무 고객 경마를 시행해 왔지만, 정상적인 경마 시행이 불가능하다 보니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쉽사리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마사회는 신마, 경매마 대상 특화경주를 시행하여 위축된 경주마 소비 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특화경주에 대해서는 순위 상금도 높일 계획이다. 5등급 신마 경주에 대해서는 4등급 경주에 해당하는 순위 상금을, 6등급 미 승리마 경주에 대해서는 5등급 순위 상금을 지급하고, 경매마와 육성 합격마 경주에도 바로 위 등급의 순위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육성훈련심사에 합격한 국산 경주마가 입상하는 경우에도 육성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끝)

출처 : 한국마사회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