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우승 이끈 김승기 감독과 2년 재계약 발표

김우중 2021. 5.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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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안양 KGC가 전주 KCC를 84-74로 승리,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KGC 김승기 감독이 그물 커팅하고있다. KGC는 창단이후 2012년, 2017년 우승이후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정시종 기자

'우승 감독' 김승기 감독이 프로농구 안양 KG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 KGC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승기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어 기존 코치진(손규완, 손창환)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 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2015년 안양KGC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6시즌 동안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16-17, 20-21)과 한 차례 통합우승(16-17)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PO 승률은 70.6%.

2년 재계약을 체결한 김승기 감독은 “지난 6년 간 ‘6년근 인삼’을 재배하는 것처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농구 인기몰이를 위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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