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광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강한나2 2021. 5.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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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와 함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시작으로 16∼18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곽현미 여성 가족 국장은 "생리용품 지원을 통해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청소년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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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와 함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시작으로 16∼18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생리대 구입 비용이 없어 신발 깔창이나 휴지를 사용하는 이른바 '깔창생리대' 사례가 알려지며 본격 논의됐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만 11∼18세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선별 지원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만 선별 지원한다는 낙인효과 때문에 상처받는 청소년이 없도록 전체 여성·청소년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경우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가 지난 2020년 7월 제정됐다.

광주시교육청의 경우 '여학생 생리용품 지원 조례'가 2021년 2월 제정돼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광주지역 여성 청소년 인구는 5만4,133명이며 1인당 13만8,000원씩 매년 약 74억 원가량 들어갈 것으로 추산돼 재정적 측면에서 도입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보건실 운영비에서 생리용품을 사들여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계기로 생리용품 지원을 개인에게 지원하는 보편적 지원으로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학교와 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여성·청소년의 선호도와 제품의 안전성을 고려해 생리용품을 지원받는다.

학교에서는 여학생 보건위생 교육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여성·청소년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광주시는 총 2만2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오는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생리용품(월 1만1,500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며 사회보장 신설 협의 완료 후 지원된다.

광주시교육청 이승오 교육국장은 "여학생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 사업은 여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와 협력해 여학생들에게 보건위생 교육과 지원 목적에 맞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곽현미 여성 가족 국장은 "생리용품 지원을 통해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청소년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4일 '청소년복지 지원법'이 개정됐다.

선별적 지원에서 보편적 지원에 대한 국가·지자체 의무규정의 근거가 마련돼 오는 2022년 4월 21일 시행될 예정이다.

(끝)

출처 : 광주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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