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 달성, 현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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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올 시즌 최고에 가까운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하자 현지 매체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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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올 시즌 최고에 가까운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하자 현지 매체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2.95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토론토의 4-1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3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14일 양키스전에서 6.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이후 최고에 버금가는 피칭이 다시 한 번 나왔다. 홈런포를 한 방 허용하긴 했지만 지난달 8일 텍사스전 이후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다. 당시에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7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지는 등 투구 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지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직후 MLB닷컴은 “류현진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그의 투구 내용을 극찬했다.
MLB닷컴은 “토론토 선발 투수들은 부상 등으로 부진한 가운데, 류현진은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4개의 공으로 7이닝을 소화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며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토론토 구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류현진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며 “이날 같은 경기가 많아진다면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강조하는 경기 시간 단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선은 “오늘은 류현진의 날이었다”며 “유일한 옥에 티는 5회에 내준 솔로 홈런뿐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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