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삼진 류현진 "타격 좋아하는데 아쉽다"

김태훈 2021. 5.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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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투구수94)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토론토 선발투수 가운데 7이닝을 책임진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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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전 7이닝 6탈삼진 1실점..시즌 3승
두 차례 타석에서 당한 삼진에 아쉬움 표해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투구수94)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건강한 상태의 류현진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3회말과 5회말 두 타석 연속 3구 삼진으로 잡은 것은 백미였다. 유일한 실점은 0-0 맞선 5회 나왔다. 선두 타자 콘트레라스에게 던진 낮은 체인지업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2-1 앞선 8회초 타석 때 대타 산티아고 에스피냘과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4-1로 이기면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2.95로 내려갔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것은 지난달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7이닝 2실점)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텍사스전에선 호투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토론토 선발투수 가운데 7이닝을 책임진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MLB.com 등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라면 6~7이닝 정도는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원정에서 7이닝을 소화하면서 타석에도 두 번 들어섰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10월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타자로 나섰다. LA다저스 시절 홈런을 때린 바 있어 내심 기대를 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이다. 5회에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격 상황을 설명한 류현진은 “훈련할 때처럼 하지 못했다. 원래 타격을 좋아하는데 삼진 2개를 당해 아쉽다”며 미소를 띠었다. 7이닝을 틀어막고 승리를 따낸 에이스의 여유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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