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다큐 '기독청년 전태일' 휴스턴국제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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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특집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연출 이형준)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C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3대 영화제에서 처음 수상한 '기독청년 전태일'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방심위의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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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특집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연출 이형준)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기독청년 전태일’은 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전태일 열사의 삶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풀어낸 다큐멘터리이다. 전태일 열사와 관련된 30여명의 인물들이 출연해 한 알의 밀알이 된 전태일의 삶을 증언하고, 그의 죽음 이후 뜨겁게 일어선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노동 및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의로운 인물들을 소개하며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웠다.
‘기독청년 전태일’을 연출한 이형준PD는 “인권은 나라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감할 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60~70년대 고도성장의 개발과정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외친 한국의 23살 기독청년 전태일과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해외 심사위원들도 큰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20년 11월 제작된 이후, 영어자막으로 다시 제작된 ‘기독청년 전태일’은 해외 영화제 출품을 통해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휴스턴국제영화제 수상 이전부터 ‘일본웹페스트’와 ‘스웨덴필름어워즈’ 그리고 ‘이스탄불필름어워즈’ 등에서 수상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1961년부터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됐다. 뉴욕 필름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필름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국제상이다. 코언 형제와 브라이언 드 팔마,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의 영화감독들이 이 영화제를 거쳤다.
C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3대 영화제에서 처음 수상한 ‘기독청년 전태일’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방심위의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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