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냉동만두 봉지서 '고무장갑'이.."직원 부주의"

양재영 2021. 5.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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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에서 만두 대신 고무장갑이 나와 먹거리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A씨는 냉동만두를 먹기 위해 봉지를 뜯었다가 고무장갑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직원의 부주의와 관리 미흡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고무장갑이다 보니 X선 검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았고 중량도 만두 1개 무게와 비슷해 사후적으로도 섞인 것을 잡아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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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영상 캡처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에서 만두 대신 고무장갑이 나와 먹거리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A씨는 냉동만두를 먹기 위해 봉지를 뜯었다가 고무장갑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A씨는 “처음에는 만두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색깔 자체를 자세히 보니까 고무장갑이더라. 황당해서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 그날 식사는 당연히 못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고무장갑은 조각 난 상태도 아닌 온전한 형태였으며 작업자의 이름도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A씨는 이 사실을 제조업체 CJ제일제당에 알리고 식약처에도 신고했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 제조과정에서 작업자가 설비에 올려둔 장갑이 봉지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논란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직원의 부주의와 관리 미흡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고무장갑이다 보니 X선 검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았고 중량도 만두 1개 무게와 비슷해 사후적으로도 섞인 것을 잡아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속 검출기에서 탐지 가능한 장갑으로 교체 완료했다”며 “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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