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애틀랜타전 7이닝 1실점 쾌투, 시즌 3승 요건..ERA 2.95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배턴을 불펜에 넘겨 승리투수 요건이다. 투구 수 94개(스트라이크 63개). 경기 전 3.31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까지 낮췄다.
쾌투했다. 1회를 피안타 1개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투수 맥스 프리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중견수 플라이, 프레디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유일한 실점은 5회였다. 선두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시즌 5번째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시속 78.6마일(126.4㎞) 체인지업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 2사 후 오스틴 라일리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스완슨을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1로 역전한 7회에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8회부터 타일러 챗우드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룰에 따라 '타석'을 소화했다. 그가 타자로 나선 건 2019년 9월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이후 1년 7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 3회와 6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출루하지 못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주간 ERA 1.17´ 양현종, MLB.com 선정 가장 뜨거운 신인 3위
- 류현진, ATL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 아쿠나를 막아야 한다
- ´비공인 배트 사용´ 오재원, 벌금 500만원 받아...심판도 경고+벌금
- 아르테타가 이끄는 아스널, 17년 만에 첼시전 더블 달성
- UEFA, 슈퍼리그 잔류 3개 팀 징계 위한 조사 착수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