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투수 상대 피안타' 류현진, 3회 2K 무실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상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회 말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회 말 1피안타를 기록하고도 또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회 말까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이어 온 류현진은 3회 말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파체에게도 삼진을 안겼다. 파체와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낮게 깔리는 컷패스트볼을 던져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이자 이날 선발 투수인 프리드에게는 포구 포심 패스트볼을 꽂으며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 던진 컷패스트볼을 프리드가 받아 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승부에서는 공 1개 만에 아웃 카운트를 늘리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아쿠냐 주니어는 초구 체인지업을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로는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체인지업으로 바로 타이밍을 빼앗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