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비트코인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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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의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비트코인을 통한 전기차 결제를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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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의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 비트코인 채굴 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한다는 이유에서다.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비트코인을 통한 전기차 결제를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슬라는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그러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향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올 들어서만 약 100% 급등하는 등 랠리를 이어갔다.
머스크 CEO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6% 급락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3일 한국시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3135.66달러로 6.42% 떨어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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