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타이틀방어'..박현경은 "시즌 2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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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2·롯데)의 타이틀방어전이다.
1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골프장 뉴코스(파72·6554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격전지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미 프로 2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고, 2018년 KLPGA투어에 데뷔해 또 다시 2승을 쓸어 담아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KLPGA챔피언십 챔프' 박현경(21)의 2승 선점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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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혜진(22·롯데)의 타이틀방어전이다.
1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골프장 뉴코스(파72·6554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격전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우승자 최혜진이 디펜딩챔프 자격이다. 당시 최종일 공동선두로 출발해 7언더파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고, 3타 차 대승을 거둔 ‘약속의 땅’이다.
최혜진이 바로 국내 여자 골프 ‘넘버 1’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외에서 우승컵을 수확한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이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미 프로 2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고, 2018년 KLPGA투어에 데뷔해 또 다시 2승을 쓸어 담아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신인왕이 대상까지 차지한 건 2006년 신지애(33)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2019년 메이저 1승을 포함해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다승과 상금, 평균타수, 대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 등 6관왕을 휩쓸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2승을 추가해 2018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짧은 기간에 무려 통산 10승째를 올린 최강자다. 올해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출발이다. 4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지난주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달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은 ‘컷 오프’다. 최혜진에게는 격전지와 궁합이 괜찮다는 게 고무적이다. 2016년 42위, 2018년 4위, 2019년 우승이다.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장착한 것이 동력이다. 장하나(29)가 복병이다. 발목 부상 이후 2개 대회를 건너뛴 뒤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온 시점이다.
‘KLPGA챔피언십 챔프’ 박현경(21)의 2승 선점도 관심이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을 앞세워 상금과 대상 1위다. 이소미(22)와 박민지(23), 곽보미(29) 등 올해의 우승자도 가세했다. 김지영2(25), 인주연(24), 이정민(29), 장수연(27) 등 역대 챔프 군단도 이름을 올렸다. ‘미녀골퍼’ 유현주(27)을 비롯해 백규정(26), 성은정(22) 등은 추천 선수 출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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