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환경 우려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 구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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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환경 우려를 이유로 테슬라 차량 구매용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머스크 CEO는 13일(우리시간) 오전 7시 6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 급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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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환경 우려를 이유로 테슬라 차량 구매용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머스크 CEO는 13일(우리시간) 오전 7시 6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 급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는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이며 장래가 유망하다고 생각하지만 환경을 위한 큰 비용을 들일 수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테슬라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더이상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이 가능해지면 즉시 거래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트코인 거래당 소모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테슬라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바 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떨어지고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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