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달뜨강' 책임감으로 합류..한 달 만 8kg 빠져" (라스)[종합]

황수연 2021. 5. 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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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대체 투입된 '달이 뜨는 강'을 촬영하면서 한 달 반 만에  8kg가 빠졌다고 밝혔다.

이날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 합류에 대해 "당시 다른 영화를 촬영 중이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저는 제가 뭘 잘못했거나 문제가 생긴 줄 알고 갔는데 이러한 상황이 생겨서 너만 OK하면 들어간다고 말해주셨다. 공영방송에서 최초의 사태가 일어났는데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도전해서 책임감을 가져보자고 생각했다. 잘하고 못하고는 나중이고 도박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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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나인우가 대체 투입된 '달이 뜨는 강'을 촬영하면서 한 달 반 만에  8kg가 빠졌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 합류에 대해 "당시 다른 영화를 촬영 중이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저는 제가 뭘 잘못했거나 문제가 생긴 줄 알고 갔는데 이러한 상황이 생겨서 너만 OK하면 들어간다고 말해주셨다. 공영방송에서 최초의 사태가 일어났는데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도전해서 책임감을 가져보자고 생각했다. 잘하고 못하고는 나중이고 도박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나인우의 똑부러지는 입담에 MC들이 "여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할 무렵, 나인우는 "제가 관찰력이 좋은데 네 명이 공통점이 있다. 넷이 다 쌍꺼풀이 있다"고 엉뚱한 이야기를 꺼냈고, MC들은 "왜 나온지 알겠다"고 곧바로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이 뜨는 강' 촬영 당시 바쁜 스케줄로 한숨도 못잤다는 나인우는 "대본을 외울 새가 없어서 80%가 애드리브였다. 살이 한 달 반만에 8kg가 빠졌다. 지금은 조금 찐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7회부터 합류하기로 한건데 빨리 흡수하다 보니까 1~6부도 바로 찍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대체 투입 이후 뜨거운 반응에는 "정신이 없어서 기분은 모르겠고 좋았다. 제 외모가 설화 속의 온달과 비슷하다는 말이 많았다. 이질감이 없다고 많은 분들이 말해주셨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바보처럼 연기하는 노하우도 전했다. 나인우는 "바보스럽게 하는 방법이 있다. 정준하 형님이 자주하는 거다. 턱을 당겨서 두턱을 만들고 입을 내밀면 된다"고 말하며 연기를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나인우는 호호바(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준바(준비된 바보), 고디바(고구려 디게 바보)라는 별명들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자연과 동물, 사람을 사랑한다는 나인우는 기타와도 교감을 한다며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나인우는 "기타도 하나의 인격체로 본다. 이름도 '바다', '하나', '기찬이', '자두'다. 잘 치는 건 아니고 좋아해서 독학으로 취미로 친다. 초등학교 때 캐나다에 있었는데 친구 권유로 메탈을 들었다가 취향저격이었다. 슬립낫이라는 가수였다. 한국에 돌아와서 음악을 듣는데 그런류의 음악을 잘하시는 분이 김경호 님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인우는 최근 장만한 노란 기타로 '호텔 캘리포니아' 연주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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