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114 상담사 "성희롱 발언이나 욕 들을 때" 고충 토로 (유퀴즈)

이이진 2021. 5. 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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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상담사 김연진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N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0년 차 114 상담사 김연진 씨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 유재석은 "자주 묻는 질문도 변화가 있을 거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김연진 상담사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검색을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분들께서 114를 꾸준히 찾아주고 계신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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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114 상담사 김연진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N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0년 차 114 상담사 김연진 씨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114가 1935년부터 전화 안내 서비스를 했다고 하더라. 하루 몇 통 정도 전화를 받으셨냐"라며 물었다.

김연진 상담사는 "최고 많이 받았을 때는 1500통 정도 받았다"라며 밝혔고, 조세호는 "'안녕하십니까'를 1500번 하시는 거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연진 상담사는 "저 입사했을 때보다 10분의 1도 줄었다. 직원도 10분의 1로 줄었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자주 묻는 질문도 변화가 있을 거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김연진 상담사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검색을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분들께서 114를 꾸준히 찾아주고 계신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요즘 어르신들은 뭘 가장 많이 물어보시냐"라며 질문했고, 김연진 상담사는 "코로나19 백신 맞으러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되는지 물어본다. 전화번호 안내만 하는 게 아니라 생활밀착형 편의 서비스도 하고 있다. TV에서 맛집이 나오면 '거기 어디예요?'라고 하면 친절하게 인터넷 검색해서 안내를 해드린다. '동네에서 제일 저렴한 주유소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다 된다"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김연진 상담사는 "성희롱 발언이나 그런 말을 들을 때는 내가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듣고 욕을 듣는지 집에 가서 (눈물 흘리느라) 베개가 젖고 잠이 안 올 정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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