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감소' 베를린, 다음주 식당·술집 야외영업 허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성령강림절인 다음주 21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과 해안가·야외 수영장의 영업을 허용한다.
독일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별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서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4909명, 사망자는 268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성령강림절인 다음주 21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과 해안가·야외 수영장의 영업을 허용한다. 독일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별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서다. 연방정부는 내달 중순부터 호텔과 레스토랑, 별장의 문도 일제히 연다는 방침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베를린시는 이달 17일부터 베를린 전역 모든 어린이의 아동보육시설 이용이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부모가 특정 직업에 종사해야 아동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아래에서 머물 경우 19일부터는 박물관과 미술관 추모시설 등도 문을 연다. 또한 사적 모임도 2개 가구에서 5명까지 허용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도 해제된다.
오는 21일부터는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출입은 백신접종자나 완치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인 이들만 가능하다. 해안가나 야외수영장도 문을 연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이날부터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개방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5개월여 만에 다시 국경을 넘어 쇼핑하거나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이 국경이 봉쇄돼, 국경을 넘다 적발되면 최고 2000유로(약 273만원)의 벌금을 내야 했다.
이에 앞서 함부르크시는 전날 5주 만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독일 연방정부와 16개주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전국의 호텔과 레스토랑, 별장의 문을 일제히 여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4909명, 사망자는 268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7.8명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사람 죽였다" 자수 후 숨진 남성…이틀 뒤 여성 시신 발견 - 아시아경제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가해자 옹호 경찰게시판도 난리 - 아시아경제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테니스 마니아' 홍수아 "올 가을엔 '완국' 도전할래요" - 아시아경제
- "10만원 주고 '테무깡'"…MZ세대 놀이 콘텐츠 된 中 쇼핑 앱 - 아시아경제
- 출근날 80만원 가불후 사라진 남성 "일한 임금과 신발 값 보내라" - 아시아경제
- 파리올림픽 선수촌 식단서 '프렌치 프라이' 빠져…이유는? - 아시아경제
- "화난다고 집어던져…사람 맞으면 살인" 차 유리 뚫고 들어온 물건의 정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