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의료공단, '어깨 외전 보조기' 특허기술 이전 협약 체결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5.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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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중앙보훈병원에서 하우메디케어에 '어깨외전 보조기'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업무협약식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어깨외전 보조기'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고,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깨외전 보조기'는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재활 및 치료를 위해 팔에 착용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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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신 이사장(오른쪽 세번째)과 하우메디케어 곽준호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중앙보훈병원에서 하우메디케어에 ‘어깨외전 보조기’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업무협약식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어깨외전 보조기’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고,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우메디케어는 향후 5년간 특허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으며, 매출액의 3%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게 된다.

‘어깨외전 보조기’는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재활 및 치료를 위해 팔에 착용하는 제품이다.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5년 사이 약 40% 증가해 2019년 기준 연 80만 명이 넘지만, 기존 보조기는 투박한 외관, 착용의 어려움, 불편하고 무거운 착용감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보장구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기술과 상용제품, 한국인 인체 치수 등을 조사하고, ㈜하우메디케어 등 전문 업체들과 협업했다. 시제품 제작, 공동연구 등을 거쳐 올해 3월 특허를 출원한 ‘어깨외전 보조기’는 지지력을 향상하고, 힘의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어깨 통증을 줄였다. 또한, 체형에 맞도록 길이를 손쉽게 조절하고, 통풍을 위해 팔꿈치가 개방되게 함으로써 착용감과 재활 효과를 극대화했다.

감신 이사장은 “공단의 특허 기술 이전으로 더 많은 국가유공자와 국민들이 정교하고 편리해진 보조기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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