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솔샤르 감독 "맨시티한테 안 되겠더라, 돈 써야 따라잡는다"

허인회 기자 2021. 5.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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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12일(한국시간) 맨유가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하면서, 맨시티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맨시티는 EPL이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 총 5번의 우승을 이뤄냈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만 우승컵 3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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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12일(한국시간) 맨유가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하면서, 맨시티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2위 맨유는 승점 70점에 머무르면서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맨시티(승점 80)를 따라잡을 수 없다. 맨시티는 EPL이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 총 5번의 우승을 이뤄냈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만 우승컵 3개를 가져갔다.


경기 종료 뒤 솔샤르 감독은 "우선 맨시티가 매우 가치 있는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라이벌 구단을 치켜세웠다. 이어 "우린 맨시티한테 두 손을 다 들어야만 했다. EPL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팀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하듯 자신들이 있어야 할 순위에 위치했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뒤 EPL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거금을 들여 세계적인 감독과 선수들을 영입하며 빅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기간 동안 획득한 우승컵만 16개다. 이번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진출해 있다. 첼시를 꺾는다면 꿈에 그리던 첫 '빅이어'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이미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는데, 내친김에 '트레블'까지 노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승이다. 아직 그 정도의 경쟁력이 없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길 바란다. 맨시티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면 당연히 팀을 강화해야 된다"며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EPL 우승을 놓친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노리고 있다. 27일 결승전에서 비야레알과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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