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식] BNK경남은행, 경남중기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공동사업 지원 협약' 체결

강종효 2021. 5. 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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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12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본점을 방문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과 고객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공동사업으로 ▲경남 창업벤처 페스티벌 개최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경남지역 채용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희망 포럼 운영 ▲경남중소기업대상 운영 ▲경남 청년창업가 네트워크 지원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흥시장 공동 마케팅 추진 ▲경남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비대면 판로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공동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고 업무를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 제고와 창업ㆍ벤처 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해마다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8개 공동사업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창 청장은 "BNK경남은행과 지난 9년간 함께 추진해온 공동사업은 다른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벤치마킹 할 만큼 우수사례로 인정 받고 있다"며 "BNK경남은행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에 귀감이 되는 동시에 지역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약을 맺고 사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규제완화로 증액투자 유치 성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승철)이 과감한 규제완화 조치로 증액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동원산업과 미국 실버베이 씨푸드사와 합작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인 동원로엑스냉장(대표 최근배)은 웅동배후단지에 최첨단 자동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물류센터를 운영 중으로 동원산업은 미국 인터오셔닉사와 합작투자해 웅동배후단지 1단계 4차에 동원로엑스냉장ⅱ를 제2의 저온물류센터로 신축해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28일 웅동배후단지 내 3개사(동원로엑스냉장ⅱ, 액세스월드, 대우로지스틱스)와 투자 MOU를 체결했으며 입주기업 애로사항인 1종 배후단지(물류센터)의 고도제한인 높이 40m를 60m로 완화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올해 2월 항만시설공사 실시계획,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됐다.

동원로엑스냉장ⅱ는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로 8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물류센터를 건축하기 위해 당초 500억원인 투자계획에서 140% 증가한 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동원로엑스냉장은 2017년 10월부터 운영해 2020년 기준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영업이익율 30% 라는 큰 성공을 거뒀다. 

동원로엑스냉장ⅱ가 제2의 저온물류센터를 신축하게 되면 신선식품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56선석으로 확장되는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해 급부상하고 있는 콜드체인 물류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은 매년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콜드체인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부산항을 이용하는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철 청장은 "동원의 증액투자로 콜드체인 고부가가치 및 신규 물동량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원로엑스냉장ⅱ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경자구역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우수 글로벌 물류·제조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휴식-마일리지' 실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서경석)가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인증하면 인증횟수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받는 '휴식-마일리지' 제도를 추진한다.

휴식-마일리지 제도는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자발적 휴식을 유도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상품권을 받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해 교통안전 동영상을 시청하고 차량 번호와 핸드폰 번호를 남기면 된다. 


휴식-마일리지는 인증 1회당 10마일리지가 적립되며 40마일리지를 모으면 마트에서 물품구매 또는 주유가 가능한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지급한다.

휴식-마일리지 제도는 화물차 물동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청주-상주 구간에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효과를 분석해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20)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82명 중 화물차 운전자 사망자는 302명(51.9%)이며, 이 중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240명(79%)으로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는 전체 화물차 등록대수의 11.8%이지만 최근 3년간 사망자는 201명으로 비사업용 101명의 두 배에 달해 그 심각성을 더해준다.

사업용 화물운전자의 근로여건은 장시간, 장거리 운전으로 근로여건이 열악하고, 낮은 수익구조로 운전자는 과로, 과적, 과속 운행에 쉽게 노출돼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일반화물차는 일평균 378㎞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 중 휴식문화를 조기 정착하기 위해선 화물차 운전자 각자가 '2시간 연속운전 시에는 15분 이상 휴식'을 꼭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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