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반복되는 '선발 명단 유출' 논란

김동환 기자 2021. 5.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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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부 정보의 지속적인 유출에 단단히 화가 났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공개되는 선발 라인업보다 훨씬 이른 시각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경기에서 부쩍 정확한 선발 라인업이 유출되는 사고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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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부 정보의 지속적인 유출에 단단히 화가 났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지속적인 경기 일정으로 인한 벽을 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선발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선발 라인업에는 다비드 데 헤아, 알렉스 텔레스, 악셀 튀앙제브, 에릭 바이, 브랜든 윌리엄스, 네마냐 마티치, 반 더 비크, 안토니 엘란가, 후안 마타, 아마드 트라오레, 메이슨 그린우드가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인 아스톤빌라전에 비해 무려 10명이 바뀌었다.


문제는 선발 라인업의 변화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공개되는 선발 라인업보다 훨씬 이른 시각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이미 맨유의 라인업이 각종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상에 떠돌았다. 수 많은 '예상 라인업'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실제 라인업과 유출 라인업은 정확히 일치했다.


단 한 번이라면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경기에서 부쩍 정확한 선발 라인업이 유출되는 사고가 잦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지난 2019년에도 선발 라인업의 지속적인 유출 사건을 경험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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