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피주영 2021. 5. 12. 15:16
2위 맨유 패해 맨시티와 격차 못 좁혀
맨시티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 확정
맨시티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1부) 왕좌에 다시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1-2로 졌다. 2위 맨유(승점 70)가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선두 맨시티(승점 80)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와 맨유의 격차는 승점 10이다. 맨유는 리그 3경기 남았는데, 다 이겨도 따라잡을 수 업삳.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맛봤다. 1부 우승은 통산 7번째,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로는 5번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제외한 최근 4시즌 중 3차례 리그 챔피언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달렸다.
맨시티는 앞서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우승해서 '더블'(2관왕)도 달성했다. 이달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해서 '트레블'(3관왕)까지 정조준한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팀 부임 후 세 번째 리그 우승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1부에서 부임 5년 만에 세 차례 정상에 오른 감독은 케니 달글리시(1985~86, 87~88, 89~90시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처음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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