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블리처스 데뷔 "가요계의 '본섹돌' 꿈꾼다"
또 하나의 풋풋한 남자 아이돌 그룹이 등장했다.
12일 블리처스(BLITZERS)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데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블리처스는 데뷔 앨범 'CHECK-IN'(체크-인)에 '팬들을 만나기 위해 설레는 여행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는 총 일곱 명으로 진화, 크리스, 우주, 주한, 고유, 샤, 루탄이 있다.
마이크를 처음 잡은 리더 진화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진화는 "데뷔를 바라보고 연습했을 땐 막연하게 오겠지 했던 날,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그러나 동시에 또 설렌다. 아마 멤버들도 같은 심경일 것"이라며 리더 답게 조리 있는 말투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블리츠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음악과 춤으로 세상을 향해 돌진하겠다"며 가요계에 입성하는 포부까지 밝혔다. 또 "오늘 그 첫 걸음마를 뗐다"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귀여움까지 보여줬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은 'Breathe Again(브리드 어게인)'. 사운드 면에선 묵직한 드럼과 강렬한 기타가 합쳐져 올드스쿨 힙합 느낌을 냈다. 가사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멀어져 있지만, 반드시 다시 만나 같은 공간에서 마음껏 숨 쉬며 뛰놀자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블리처스는 'Breathe Again'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진화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어떻게 무대를 마쳤는지 기억이 안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진화는 타이틀곡에 대해 "10대, 20대에게는 신선함을 30대에게는 향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멤버 샤 역시 "예전에는 당연하던 일상들이 지금은 당연하지 않게 됐다. 우리의 곡을 통해 모두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유는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보여줬다. 고유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후렴구의 후드 퍼포먼스가 곡의 포인트다. 세상을 향해 돌진하는 느낌을 춤으로 표현해봤다. 강렬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바로 후드 퍼포먼스를 절도 있게 선보였다.
이날 블리처스는 가요계에 입성하는 포부와 함께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얘기했다. 루탄은 "원하는 수식어는 '본섹돌'이다"라며 "평소에는 어리버리하고 좌충우돌 하지만 본업에 있어서는 섹시한 아이돌로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섹시한 포즈를 보여줬다.
리더 진화는 "우리를 기다려줬던 분들이 꽤 많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큰 목소리로 포부를 전했다. 막내 우주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리처스의 데뷔 앨범 'CHECK-IN'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Blitz(블리츠)', 'Check-In', 'Ocean Blue(오션블루)', 'Dream Pilot(드림파일럿)', '도화지(Drawing Paper)'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오후 6시 공개.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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