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브로드웨이 공연 9월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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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중단됐던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오는 9월 완전 정상화된다.
11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은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봉쇄 18개월 만인 오는 9월부터 문을 다시 열게 됐다고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지난 5일 브로드웨이 공연 9월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관객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공연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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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중단됐던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오는 9월 완전 정상화된다.
11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은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봉쇄 18개월 만인 오는 9월부터 문을 다시 열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 '위키드', '라이언킹', '시카고' 등 브로드웨이 대표작이 각각 리차드 로저스, 거슈인, 민스코프, 앰버서더 극장에서 오는 9월14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지난 5일 브로드웨이 공연 9월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관객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공연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정체성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무대의 막이 다시 올라간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알라딘', '재기드 리틀 필'도 9월 말부터 공연을 다시 시작하며, '오페라의 유령', '티나: 티나 터너 뮤지컬' 등도 10월 중 개막할 계획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소재로 한 신작 뮤지컬 '마이클 잭슨'은 내년 초 초연한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브로드웨이 41개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1460만명이었고, 입장권 판매액은 18억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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