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코로나 확진' 김하성에게 세컨드 찬스
김식 2021. 5. 12. 11:1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출전 기회가 적어서 고민이었던 김하성(26·샌디에이고)에겐 기회다.
제이스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리그 안전 규정에 따라 타티스 주니어를 IL에 올렸다"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규정에 따라 최소 열흘 이상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 4000만 달러(3800억원)에 계약한 거물급 선수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김하성에게는 거대한 벽이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김하성이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할 것이다. 김하성은지난 달타티스 주니어가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수비 공백을 잘 메웠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만 김하성의 공격력은 아쉬웠다"며 "타티스 주니어를 완벽하게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타티스 주니어 외에도 내야수 주릭슨프로파, 만능 백업 선수 호르헤 마테오를 함께 IL에 올렸다. 두 선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선수단과 격리됐다.
김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장 IS] 허문회 감독의 고집, 결국 1년 7개월 만에 지휘봉 뺏겼다
- 한국야구 소통 실패 뒤 내리는 결론, 외국인 감독?
-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손을 낮췄다, 편안해졌다…더 단단해진 알테어
-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화난 이유
- 네이마르의 연봉이 얼마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