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급성 신장손상 예측 시스템 개발

김수진 2021. 5.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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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급성 신장손상'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김기표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신경망 기반 시스템이다.

김세중 교수는 "해당 시스템을 입원환자의 치료 과정에 적용한다면 신장기능에 대한 실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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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 약 10% 발생..예측 중요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급성 신장손상'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김기표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신경망 기반 시스템이다.

신장세포가 갑작스럽게 손상을 받아 신장기능이 약화되는 급성 신손상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약 10%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투석·사망 등의 위험이 있어 발생 예측이 중요한데, 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 2일 이상 입원한 환자 6만 9,081명의 데이터를 이용했으며, 다른 집단 적용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 7,675명과 서울대병원 입원환자 7만 2,352명 데이터를 대입해 타당도를 분석했다(내부타당도·외부타당도 84~90%).

김세중 교수는 "해당 시스템을 입원환자의 치료 과정에 적용한다면 신장기능에 대한 실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4월호에 게재됐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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