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리메이크작 일드 '투윅스', 웨이브 독점 공개

홍신익 2021. 5.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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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제공

의미 없는 삶에 고통받던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친다. 그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골수 이식을 결정, '열심히 살아보자'는 의지를 다진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살인 누명을 쓰게 되며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간다. 갑자기 도망자 신세가 된 주인공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주. 그 안에 돌아오지 못하면 딸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투윅스'는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2주간 이야기를 그린다. 생을 마감하려던 그에게 딸은 삶의 이유로 떠오른다. 부성애가 쌓이고,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주인공이 한 단계 진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가족'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지 생각해보는 잔잔한 교훈도 남긴다.

일드 '투윅스'는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이 출연한 동명의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준기가 연기했던 주인공 장태산 역할은 미우라 하루마가 맡았다. 하루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고쿠센', '진격의 거인' 등에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국내 방영 당시 웰메이드 작품으로 불린 '투윅스'가 일본판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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