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양발' 뎀벨레, 30골 중 오른발 15골&왼발 15골
김우중 2021. 5. 12. 09:31
오스만 뎀벨레가 12일 열린 레반테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통산 30골 고지에 올랐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본인은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열린 스페인 라리가 레반테전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까지 페드리와 리오넬 메시의 골을 묶어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시작 14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균형을 다시 깨트린건 뎀벨레. 앞서 페드리의 골을 어시스트한 뎀벨레는 64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 소속 통산 30골 고지에 올른 득점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색적인 기록이 추가됐다. 12일 유럽축구통계 매체 'Opta'는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통산 30골을 조명하면서, 이는 왼발 15골과 오른발 15골로 이뤄진 것이라 설명했다.
뎀벨레는 과거 스타드 렌,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양발잡이' 공격수로 유명했다. 앞서 바르셀로나 소속 통산 28골 기준으로도, 정확히 왼발과 오른발로 14골씩 넣은 상태였다. 29호골은 왼발로, 30호골은 오른발로 넣으며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춘 셈이다.
한편 뎀벨레는 이번 시즌 '유리몸'의 우려를 벗겨내고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은 단 2회, 6경기만을 결장했고 42경기 출전하며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인 만큼 이적설 역시 연루된 상황. 최근 맨유, 유벤투스 등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쏟아지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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