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밀워키전 1회 2K..한·미 통산 1500K 달성
안희수 2021. 5. 12. 09:1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한·미 무대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원정에 선발 등판했다. 1회 말에만 삼진 2개를 잡아냈다.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 말 선두 타자 콜튼 웡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후속 타자 로렌조 케인을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우타자 기준)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앞서 체인지업을 구사해 시선과 타이밍을 흔든 뒤 아껴뒀던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구사한 선택이 통했다.
후속 타자 타이론 테일러는 내야 뜬공 처리했다. 후속 타자는 일발장타가 있는 트래비스 쇼. 유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를 잡은 김광현은 바깥쪽(좌타자 기준) 145.8㎞ 포심 패스트볼로 어설픈 삼진을 유도했다.
쇼에게 잡은 삼진은 김광현의 통산 1500번째 탈삼진이었다. KBO리그에서 뛴 12시즌 동안 1456개, MLB에서 뛴 종전 12경기에서 42개를 기록했다. 남은 2개를 채웠다.
김광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의 맞대결은 2회가 진행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장 IS] 허문회 감독의 고집, 결국 1년 7개월 만에 지휘봉 뺏겼다
- 한국야구 소통 실패 뒤 내리는 결론, 외국인 감독?
-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손을 낮췄다, 편안해졌다…더 단단해진 알테어
-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화난 이유
- 네이마르의 연봉이 얼마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