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재단이사장에 김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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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재단이사장에 김기철(사진) 정읍성광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동작구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회의를 열고 재단이사장으로 김 목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김 목사와 장 목사를 이사장 후보로 올려 투표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 김 목사가 과반의 표를 얻으면서 2년 임기의 재단이사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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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재단이사장에 김기철(사진) 정읍성광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동작구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회의를 열고 재단이사장으로 김 목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재단 이사 15명 중 8명의 표를 얻었다. 김 목사와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장창수 목사는 6표를 얻었다. 재단 이사 중 1명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투표 전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첫 회의에서 재단이사장 선출이 불발되면서 추가로 열렸다. 1차 회의 당시 합의 추대를 놓고 이사들 간 이견이 발생했고, 이사들은 강재식 목사, 소 목사, 김 목사 3인의 후보만 정해놓고 정회를 선언했다.
소 목사는 지난 6일 총신 발전을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당시 소 목사는 특정 단체에서도 이사장 후보를 포기해 달라고 언급했는데 이날 회의에서도 후보자 모두의 사퇴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장 목사와 류명렬 목사 중에 합의 추대를 안으로 냈다. 소 목사는 회의 도중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 목사는 백의종군하겠다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소 목사 이석 후 강 목사 역시 후보에서 사퇴했다. 류 목사 역시 후보직을 고사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김 목사와 장 목사를 이사장 후보로 올려 투표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 김 목사가 과반의 표를 얻으면서 2년 임기의 재단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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