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김동하 "여유 있어 연습 픽 선택..안 좋은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더욱 폭 넓게 준비할 것" [MSI]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칸' 김동하가 럼블 스테이지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1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는 '2021 MSI' C조 조별리그 담원 기아 대 인피니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인피니티를 이긴 담원 기아는 조별리그 4승을 달성하며 럼블 스테이지로 진출했다. 김동하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조별리그 한 바퀴를 돌았을 때 승수를 많이 쌓아놨고 럼블 스테이지는 여유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연습할 수 있는 픽을 선택했고 1경기 같은 경우 우리가 시도하지 않은 픽을 선택했는데 아쉽게 졌다. 2경기는 그리운 나르를 픽해서 이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하는 "여러모로 다양한 조합을 시도 중인데 안 좋게 나온 건 어쩔 수 없다. 연습 때 갈고 닦아서 잘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럼블 스테이지를 향해 "이제부터는 남은 코인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잘해서 할 것이다. 하지만 벤 당할 수 있기에 폭넓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하는 다음 경기 DFM전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객원 해설로 등장한 절친 '라스칼' 김광희를 향해 "아기같은 동생이 객원해설로 나와서 놀랐다"며 김광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라이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