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의 버팀목 '쇼메이커' 허수

윤민섭 2021. 5. 12. 0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원 기아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쇼메이커' 허수는 굳건했다.

담원 기아는 1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서 1승1패를 추가했다.

아직 잔여 경기가 남아있지만, 담원 기아는 지금까지 그룹 스테이지에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때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담원 기아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쇼메이커’ 허수는 굳건했다.

담원 기아는 1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서 1승1패를 추가했다. 순서대로 클라우드 나인(C9, 북미)에 패배, 질레트 인피니티(라틴 아메리카)에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4승1패를 기록해 상위 라운드인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미리 확정했다. 그러나 성적과 별개로 경기력은 두 게임 모두 불안했다. C9전에선 ‘칸’ 김동하가 시그니처 픽 제이스를 꺼냈지만, 챔피언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했다. ‘캐니언’ 김건부 역시 럼블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베릴’ 조건희(노틸러스, 렐)도 불필요한 데스를 여러 차례 기록했다.

이런 와중에 허수가 담원 기아의 허리를 꽉 잡았다. C9 상대로 사일러스를 고른 허수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빅토르)를 강하게 압박했다. 대규모 교전에선 팀의 메인 탱커 역할을 잘 해냈다. C9 딜러진은 딜링과 탱킹 능력을 모두 갖춘 허수를 공략하는 데 크게 애를 먹었다.

질레트전에서도 가장 믿음직한 활약을 펼쳤다. 오리아나를 고른 허수는 후방에 자리를 잡은 뒤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넣고, 실드 스킬을 써 최전방의 김동하(나르), 조건희를 보좌했다. 상대 넥서스 앞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도 간신히 살아남은 그는 노 데스로 게임을 끝냈다.

아직 잔여 경기가 남아있지만, 담원 기아는 지금까지 그룹 스테이지에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때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체미(세계 최고 미드라이너)’의 활약상이 더 중요해졌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