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코로나 백신제공·인도지원 열려있어"

뉴욕=백종민 2021. 5. 11.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고 인도 지원을 하는 데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북한의 인도 지원 요청을 검토하는 데 열려있는데 의도된 대상들에게 도달하는 걸 보장하는 효과적 모니터링을 수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NN 보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고 인도 지원을 하는 데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북한의 인도 지원 요청을 검토하는 데 열려있는데 의도된 대상들에게 도달하는 걸 보장하는 효과적 모니터링을 수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당국자는 현재 북한에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없다면서 북한이 백신 공동구매·배분기구 '코백스'(COVAX)와의 협력을 거절했고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한국의 제안도 거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당국자들이 코로나19의 위협이 완화될 때까지 북한이 미국과의 관여에 준비되지 않을 것이지만 백신 공유가 초기의 외교적 관여에 기름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북한이 백신 공유를 비롯한 인도 지원에 호응할지는 불분명하다. 북한은 제재 완화를 비롯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에도 인도 지원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하고 북한에 검토 결과 설명을 위한 접촉을 제안했으며 북한은 '잘 접수했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