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금티 전적지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지정 3주년 기념식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우금티 전적지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 우금티는 동학농민군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 우금티의 역사성을 강화하는 성역화 사업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우금티 전적지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동학농민혁명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길놀이 공연과 추모 시낭송, 헌화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위령탑 앞에 세워진 ‘다시 살아나는 우금티’라는 제목의 시비가 첫 공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인정은 순국선열의 명예를 회복하고, 우리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신경미 (사)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27주년이자 정부가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지 3주년 되는 해이다.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아직까지 독립운동 서훈을 받지 못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서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 우금티는 동학농민군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 우금티의 역사성을 강화하는 성역화 사업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우금티 전적에 대해 총 122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정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방문자센터 건립과 광장 등 관람객의 편의시설을 조성한데 이어 우금티터널 정비, 기념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mkyu102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급발진 진행중⑤] “제조사 책임 명확히”…제조물책임법 끝까지 간다
- 의료공백에 100일간 1조원 투입…“재정 건전성 우려”
- 한동훈·이재명이 띄운 ‘지구당 부활론’…당대표 친위대 우려도
- 보험사, 펫보험 활성화 속도 내지만…제도 개선 ‘지지부진’
- 청년 “일자리‧주거 공정 필요”…지방에 청년친화 인프라 구축해야
- ‘이정효 용병술 적중’ 광주, 서울 꺾고 4G 만에 ‘승전보’ [K리그]
- 인천공항에도 떨어진 北 오물풍선…한때 운항 중단
- 당정 “모든 신교대 긴급 점검해 군생활 개선”
- “미필적 고의 따른 살인”…前 의협회장,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고발
- “포장 주문도 수수료 든다”…배민 발표에 뿔난 점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