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주일대사에 이매뉴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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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주일 미국 대사로 내정했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매뉴얼 전 시장을 주일 미국대사로 사실상 내정했다.
이매뉴얼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도 깊은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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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주일 미국 대사로 내정했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매뉴얼 전 시장을 주일 미국대사로 사실상 내정했다.
이매뉴얼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도 깊은 관계를 맺었다. 2011년에 백악관을 떠나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2019년까지 시장직을 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백악관에 초대하는 등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서 일본을 각별히 대우해 왔다.
한편, 이매뉴얼이 발탁될 경우 민주당 내 반대에 부딪힐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일부 진보 진영은 2009년 당시 대규모 부양안 반대 및 좌파 포용 부족 등을 포함, 오바마 행정부 시절 그의 '전력'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와 함께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를 포함한 일부 인권 단체들은 시장 시절인 2014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흑인 소년 라쿠안 맥도널드 총격 사살사건 대응 부실을 문제 삼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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