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지자체·학교 위한 상영회 요청 쇄도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이태석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천안 시청에서 진행된 '섬김시정 마인드 함양 교육'을 위한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를 비롯해 각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및 교육청, 시청, 군청, 성당 등에서 영화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 단체들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에 호응을 보낸 것이다.

이태석 리더십도 주목할 만하다. 구수환 감독은 전국을 다니며 ‘이태석 섬김의 리더십’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각 지자체에서 영화 ‘부활’을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활용하기 시작한 지역에서는 반응이 좋아 초, 중, 고등학교 및 로터리 클럽 등 다양한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수환 감독은 "코로나 상황에서 다수의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태석 신부의 섬김의 리더십이 더욱 주목받는 것 같다. 전국을 다니며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섬김의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지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현장을 찾아가서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연 방식을 통해 이태석 섬김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태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