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멤버' 부스케츠마저 떠날까?..카마빙가에게 관심 갖는 바르사

이종현 기자 2021. 5. 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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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몇 남지 않은 '전관왕 멤버'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2)의 대체 선수를 찾는다.

스타드렌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가 거론된다.

스페인 축구전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바르사가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로 카마빙가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렌은 카마빙가를 잡아두고 싶지만 선수 본인이 재계약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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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몇 남지 않은 '전관왕 멤버'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2)의 대체 선수를 찾는다. 스타드렌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가 거론된다.


스페인 축구전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바르사가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로 카마빙가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카마빙가는 유럽 내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구단의 최연소(16세 1개월) 프로 계약은 물론 4개월 뒤 데뷔전까지 치러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프랑스 축구 역사상 세 번째(17세 9개월 29일)로 어린 나이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최연소 득점 2위(17세 11개월) 기록도 썼다.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주로 뛰었으나 올 시즌엔 한 칸 전진한 미드필더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182cm로 신체조건이 눈에 띄게 뛰어나지 않지만 스피드가 준수하고 드리블 기술에 장점이 있다.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 능력도 겸비했다. 주발은 왼발이다.


다가오는 여름 카마빙가의 이탈은 유력하다. 렌은 카마빙가를 잡아두고 싶지만 선수 본인이 재계약을 거절했다. 2022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나 오는 여름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대표로 유로2020 출전이 유력하기 때문에 활약 여부에 따라 이적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부스케츠는 바르사의 상징적인 선수다.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황금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팀이 2009년 전관왕의 성취를 이뤄내고 전성기를 보낼 때부터 지금까지 중심 미드필더였다. 차비는 2015년 바르사를 떠나 알사드에 입단했고 2019년 은퇴 이후 감독을 맡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 비셀고베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멤버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 헤라르드 피케, 부스케츠까지 세명이 전부다. 당장 부스케츠가 팀을 떠나진 않겠으나 올 시즌을 끝나고 거취가 불투명한 메시와 함께 예상보다 빠르게 팀을 떠날 여지가 생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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