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1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소중한 영화인 이유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12일 개봉하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이창원·권성모 감독)'가 예비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캐릭터로 완벽 몰입, 변신을 이어가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자리잡은 진구와 관계자들을 놀래킨 천부적인 연기력의 어린이 배우 정서연이 만나 극의 무게와 감정을 깊이 있게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돈 때문에 가짜 아빠를 자처한 재식(진구)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재식의 작전에 동참하게 된 은혜(정서연)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직원이 떼먹은 자신의 돈을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은혜를 만난 재식이 집주인 아줌마(장혜진)의 뜻밖의 오해로 가짜 아빠 행세를 시작하게 되며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은혜와 의사소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재식과, 이런 그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밝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으로 장난까지 치기 시작하는 은혜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전하는 동시에 마음 깊숙히 울림을 전한다. 가짜 부녀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그들의 모습은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국내 극영화 최초로 시청각장애를 담은 영화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는 익숙히 알고 있지만 두 장애가 동시에 있는 시청각장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를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선을 던지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두 사람의 성장을 통해 느끼는 공감의 순간들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지나칠 수 있었던, 혹은 지나쳐왔던 세상에 대해 새롭게 자각하게 되며 반드시 봐야할 작품으로 기대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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