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12~15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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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을 12~15세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지난 3월 미국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지난 5일 화이자의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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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을 12~15세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이 확대됐다.
화이자는 지난 3월 미국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면 수업을 점차 재개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을 학기부터 수업을 전면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BC는 "주 정부들이 가을학기 전에 학생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수업 정상화뿐만 아니라 방과 후 활동 재개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 5일 화이자의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내달 12세 이상 허용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 어린이용 백신도 시험 중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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