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6월 전 美 백신 공급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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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가 미국으로부터 6월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비공식 협의체 '쿼드'(Quad)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 코로나19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세 분야로 진행되는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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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이수혁 주미대사가 미국으로부터 6월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10일(현지시간) 특파원 화상 간담회에서 "미국이 한국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라면서 "화이자 고위 임원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의 접촉은 현재로서는 계획에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과 관련해 제약사들이 협의할 문제지만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비공식 협의체 '쿼드'(Quad)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 코로나19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세 분야로 진행되는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역대 어느 회담보다 실질적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또 한미 양국이 만족할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를 완료한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우리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대북 전략이 마련됐다고 평가한다"하고 "앞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제 이행돼 나가는 과정에서도 물샐틈없는 공조를 이어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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